대우건설이 산업은행 피인수 이후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160원(1.62%) 오른 1만50원에 거래 중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산업은행에 피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재도약 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전을 포함한 발전플랜트 등 대우건설이 강점을 지닌 공종에서의 발주 증가가 기대되고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에서 파이낸싱 능력은 주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돼 수주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