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전망] "적극적인 포지션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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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아래 쪽 모두 열린 상태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190원대 중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개선됐음에도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미 증시의 다우지수가 1만 포인트 아래로 내려간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시도를 할 듯하다"며 "다만 주말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환율의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매매는 제한될 듯하다"며 "1200원 부근에서의 매물 부담 확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일간/주간의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모이며 환율의 방향성 설정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 설정이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판가름할 듯하다"고 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1190원대 흐름을 이어가는 장이 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변 애널리스트는 "미 뉴욕증시 약세 마감 및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1190원대 후반까지 다시 상승했기 때문에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미 고용지표가 개선에도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하고 발표 예정인 GDP 수정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소식 역시 롱플레이(달러 매수, 원화 매도)를 자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 1200원 상단 저항을 확인했고 국내 경상수지 흑자 기대감이 상승폭을 제한할 듯하다"며 "버냉키 의장의 양적 완화와 관련한 추가 조치 여부 등도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190~1202원 △삼성선물 1190~1205원 △우리선물 1190~120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190원대 중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개선됐음에도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미 증시의 다우지수가 1만 포인트 아래로 내려간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시도를 할 듯하다"며 "다만 주말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환율의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매매는 제한될 듯하다"며 "1200원 부근에서의 매물 부담 확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일간/주간의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모이며 환율의 방향성 설정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 설정이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판가름할 듯하다"고 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1190원대 흐름을 이어가는 장이 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변 애널리스트는 "미 뉴욕증시 약세 마감 및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1190원대 후반까지 다시 상승했기 때문에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미 고용지표가 개선에도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하고 발표 예정인 GDP 수정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소식 역시 롱플레이(달러 매수, 원화 매도)를 자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 1200원 상단 저항을 확인했고 국내 경상수지 흑자 기대감이 상승폭을 제한할 듯하다"며 "버냉키 의장의 양적 완화와 관련한 추가 조치 여부 등도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190~1202원 △삼성선물 1190~1205원 △우리선물 1190~120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