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텍이 장기성장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57분 현재 오디텍은 전일대비 700원(5.22%)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디텍의 신규 설비(월 2만장 규모)가 4분기 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생산설비 증설로 중장기 실적이 레벨업되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LED(발광다이오드)시장과 중국 가전제품 시장에서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LED시장과 중국 가전제품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됨에 따라 주력 제품인 LED용 제너다이오드(Zener Diode)과 파워TR(파워트랜지스터·Power Transistor)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수직계열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20%대의 매력적인 영업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오디텍의 매출액은 1045 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