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2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07% 내렸다. 강동구가 0.3% 내린 것을 비롯 금천구 -0.18%,노원구 -0.16%,강남구 -0.09%,동대문구 -0.08%,성동구 -0.08%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와 새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09~142㎡형이 2500만~3000만원 정도 내렸고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2㎡도 1500만원가량 떨어졌다. 금천구는 가산동 두산아파트 79~161㎡형이 500만~125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 매매시장은 각각 0.06%,0.05%씩 떨어졌다. 군포가 0.21% 하락한 것을 비롯 의왕 -0.18%,하남 -0.16%,오산 -0.16%,과천 -0.13%,평촌 -0.1%,수원 -0.1%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군포는 거래부진과 함께 내달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입주를 앞두고 약세다.

반면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02% 올랐다. 금천구가 0.17% 상승했으며 서대문구 0.11%,강북구 0.06%,동작구는 0.06% 올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