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90원대 초중반…코스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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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90원대 초중반에서 옆걸음을 걷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197.1원으로 출발, 119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렸으나 오후 들어 1190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오후 2시40분 현재 1195원에 거래 중이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환율의 상단을 가로막는 모습이다. 반면 1190원대 초반은 결제 수요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공격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서울 환시는 실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이다"며 "현재 거래 수준에서 더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다.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는 장중 몇 차례 상승 반전했다가 오후 2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1% 정도 하락한 1727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8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낙폭을 크게 줄이며 1.27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세 돌아선 엔달러 환율은 84.74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197.1원으로 출발, 119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렸으나 오후 들어 1190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오후 2시40분 현재 1195원에 거래 중이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환율의 상단을 가로막는 모습이다. 반면 1190원대 초반은 결제 수요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공격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서울 환시는 실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이다"며 "현재 거래 수준에서 더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다.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는 장중 몇 차례 상승 반전했다가 오후 2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1% 정도 하락한 1727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8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낙폭을 크게 줄이며 1.27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세 돌아선 엔달러 환율은 84.74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