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4천 관중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프로레슬링 경기를 성황리에 마친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동호회' WM7.

이번 주 '무한도전-프로레슬링 특집'에서는 경기를 며칠 앞두고 회의를 통해 폭소만발 닉네임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장모 거세게 반대라스, 집샌 물샌 등 멤버들의 현재 상황은 물론, 과거 병력과 감추고 싶은 신체비밀까지 여과 없이 밝혀지는 등 멤버들 간에 폭로전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또한, 최종 경기를 앞두고 녹화날 이외에도 멤버들끼리 조를 짜서 연습 스케줄을 따로 빼는 등 막바지 프로레슬링 경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연습할만한 링이 없다는 국내 프로레슬링 여건상 일산 MBC 로비에 링을 설치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땀을 비 오듯 흘려 기술 연습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연습과정에서 정형돈은 가벼운 뇌진탕을 일으키는가하면 '레슬링 스승' 손스타 마저 갈비뼈 아래 근육염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연습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줘 지켜보는 멤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경기 하루 전, 처음으로 자신들이 경기를 하게 될 링과 마주한 멤버들, 불안과 긴장 속에 시작된 경기 리허설, 그리고 리허설 후 정준하의 응급실행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등 그 어느 때의 도전보다 리얼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프로레슬링 도전기가 2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