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엑스골프 브랜드 헷갈려요.’

골프 관련 업체 중 유독 엑스골프 브랜드가 많다.온라인 부킹사이트 엑스골프(www.xgolf.co.kr)와 시뮬레이션(스크린)골프업체 엑스골프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부킹사이트 엑스골프의 법인명은 그린웍스다.엑스골프가 브랜드이자 홈페이지 이름인 셈이다.이 사이트에서는 전국 골프장의 실시간 부킹 시간과 1박2일로 지방 골프장에서 36홀 이상 도는 골프 투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또한 10월초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한경골프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대사업도 펼치고 있다.

시뮬레이션골프업체 알디텍(www.xgolfpro.co.kr)은 ‘엑스골프(X-golf) 프로’라는 브랜드를 쓴다.흔히 다른 기업과 혼동되지 않기 위해 ‘알디텍 엑스골프’로도 불린다.이 회사는 SBS골프채널과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해 제휴를 맺고 판매와 제조를 담당한다.최근에 미국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골프버디 등과 제휴,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알디텍 관계자는 “아직 특별하게 상표권 관련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엑스골프(www.golf19.biz)는 시뮬레이션골프업체로,자체 브랜드는 골프 나인틴(golf 19)이다.또 시뮬레이션골프업체 중 엑스존골프(www.xzonegolf.com)도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