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년 안에 미국 시장 공략용으로 신형급 소형차 3개 모델을 투입할 전망이다.

29일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에드워즈 인사이드 라인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소형 스포츠쿠페 벨로스터를 포함 신형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및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등 3개 모델이다.

투스카니 후속 모델로 네티즌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스포츠쿠페 벨로스터는 2011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할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 미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1.6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140마력을 낸다.

현대차가 이달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전시한 RB 콘셉트카는 내년 중반 미 시장에서 베르나 후속으로 출시된다. 현대차 북미법인 측은 1.6리터 모델은 122마력, 1.4리터 모델은 105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밝혔다.

또한 아반떼는 오는 11월 열리는 LA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올해 안에 미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엔진은 2000cc급 쎄타2 직렬 4기통을 장착한 모델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