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컴퓨터와 유，무선 통신기술의 발달로 우리 사회의 정보 습득 환경 역시 실로 엄청난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원격 의료서비스인 U-헬스케어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원예 시설 원격 관리 역시 실용화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최근에는 원격으로 문화재와 산불 감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터널 및 영업소 전력 시설물들까지 감시 · 제어할 수 있게 되는 등 IT 기술 접목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Communication，Signal，Network의 앞 글자를 딴 ㈜시에스넷(C.S.Net)(변태섭 대표 ·www.iseeall.co.kr)은 독자적인 고속도로 터널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 구축과 홍보 · 전시관(미술관)의 지능형 관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태양열을 이용하는 디지털 제어기술까지 개발함으로써 향후 도래할 에너지 위기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기술 축적에 성공했다.

㈜시에스넷이 개발한 '아파트용 태양열 집열기'와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 제어 시스템' 은 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이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애초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출범했다. 주로 산업 현장에서 최적의 원격 관리시스템에 관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Whoever， Wherever， Whenever Control System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에스넷은 2008년 설립 이래 주로 외주 개발에 의존해왔으나 최근에는 독자적인 제품 개발로 상품화를 앞두고 있는 등 단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감시 위주의 국내 원격 관리 시스템에 주목，제어 기술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이 부분에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진행했다.

변 대표는 "향후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미래를 바꿔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