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다원시스‥녹색전자기술로 9월 코스닥 상장…"글로벌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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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이 결국 살아 남는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회사가 기술노하우도 경쟁력 우위에 있다면?
녹색전자기술기업 ㈜다원시스(대표;박 선순 www.dawonsys.co.kr)가 9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진입하면서 주목받는 이유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태양개발사업인 KSTAR의 핵융합 전원장치,LCD세정 및 탈황 탈질을 위한 플라즈마 기술 등 특수전원장치부문과 POSCO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의 효율적인 철판생산을 위한 전자유도가열부문을 핵심역량으로 키워왔다. 두 분야가 모두 이번 8 · 15광복절 대통령 경축사에서 다시 한번 강조된 녹색기술(Green Technology)과 관련된 사업분야로,특히 녹색성장위원회의 핵심인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KSTAR에 특수전원장치가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자,향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진짜 이유다. 또 KSTAR특수전원장치의 기술을 응용 발전시켜 태양광 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를 위한 CVD전원장치를 개발,납품하는 등 이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해외기업인 ABB,AEG 등과 비교해도 기술,품질면에서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순 전원 공급 목적이 아닌,환경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필수 설비로 발전시켰고 이를 토대로 전력전원 핵심기술을 핵융합,태양광,그리고 미래녹색 이동수단인 전동차추진제어장치(EMU) 등에 응용,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다원시스가 갖고 있는 경쟁력은 단연 기술력이 높다는 것. 특히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춘 설계와 제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특수전원장치의 특성상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시스템 조건에 맞는 전원장치를 개발해야 해 공동개발이 필수조건이다. 새로운 경쟁사가 나타났다고 해도 이미 이 부문(핵융합 및 플라즈마전원,태양광,CVD전원,전자유도가열장치)에서 기술력우위와 오랜 현장 노하우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하여 신규 경쟁자의 진입이 쉽지 않고,앞으론 친환경 · 에너지 효율 등 현대산업의 요건에 맞는 전원장치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박선순 대표의 경영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직원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한 예로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한양대(안산)에 의뢰하여 미니MBA 과정을 개설,직원들과 함께 수강했고,정기적으로 직원의 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국내 핵융합발전사업인 KSTAR뿐만 아니라 국제핵융합로사업인 ITER에 투입할 특수전원장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이 결국 살아 남는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회사가 기술노하우도 경쟁력 우위에 있다면?
녹색전자기술기업 ㈜다원시스(대표;박 선순 www.dawonsys.co.kr)가 9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진입하면서 주목받는 이유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태양개발사업인 KSTAR의 핵융합 전원장치,LCD세정 및 탈황 탈질을 위한 플라즈마 기술 등 특수전원장치부문과 POSCO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의 효율적인 철판생산을 위한 전자유도가열부문을 핵심역량으로 키워왔다. 두 분야가 모두 이번 8 · 15광복절 대통령 경축사에서 다시 한번 강조된 녹색기술(Green Technology)과 관련된 사업분야로,특히 녹색성장위원회의 핵심인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KSTAR에 특수전원장치가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자,향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진짜 이유다. 또 KSTAR특수전원장치의 기술을 응용 발전시켜 태양광 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를 위한 CVD전원장치를 개발,납품하는 등 이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해외기업인 ABB,AEG 등과 비교해도 기술,품질면에서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순 전원 공급 목적이 아닌,환경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필수 설비로 발전시켰고 이를 토대로 전력전원 핵심기술을 핵융합,태양광,그리고 미래녹색 이동수단인 전동차추진제어장치(EMU) 등에 응용,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다원시스가 갖고 있는 경쟁력은 단연 기술력이 높다는 것. 특히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춘 설계와 제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특수전원장치의 특성상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시스템 조건에 맞는 전원장치를 개발해야 해 공동개발이 필수조건이다. 새로운 경쟁사가 나타났다고 해도 이미 이 부문(핵융합 및 플라즈마전원,태양광,CVD전원,전자유도가열장치)에서 기술력우위와 오랜 현장 노하우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하여 신규 경쟁자의 진입이 쉽지 않고,앞으론 친환경 · 에너지 효율 등 현대산업의 요건에 맞는 전원장치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박선순 대표의 경영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직원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한 예로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한양대(안산)에 의뢰하여 미니MBA 과정을 개설,직원들과 함께 수강했고,정기적으로 직원의 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국내 핵융합발전사업인 KSTAR뿐만 아니라 국제핵융합로사업인 ITER에 투입할 특수전원장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