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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한제강(대표 강상록, www.shinhanrope.com)은 지난 2월 경제자유특구인 평택국가산업공단에 제 2공장을 준공,월 1500톤의 로프를 생산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신한제강의 제 2공장에는 일괄처리 시설인 열처리, 도금 시설, 큰 직경의 로프 및 특수 로프를 생산 할 수 있는 신선, 연선, 제강설비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설비를 대폭 늘리며 해외시장 셰어를 확대하고 있다. 또 주요 거래처인 유럽 및 미주의 고객들이 고부가가치의 유전용 및 특수 와이어로프의 공급 요청에 맞춰 생산, 매출 증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제강은 규격의 쓰임새에 따라 사용처의 특성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신한제강의 주력 제품인 스틸 와이어로프는 고탄소강의 와이어를 여러 선으로 연선해 제강,탁월한 인장 강도를 지닐 뿐만 아니라 여러 선으로 연선돼 있어 유연성이 뛰어나다. 이때문에 기간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와이어로프 시장은 미국의 경우 연간 12~15만 톤을 소모한다. 이중 한국산 점유율은 55%에 이른다. 아시아지역의 와이어로프 시장도 현재 국가차원에서 개발이 진행되는 등 잠재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상록 대표는 "유럽, 미국 등 해외 수출이 98%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 2000만 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 2공장 준공으로 향후 3~5년 후에는 700억 이상,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시장의 개척 및 신규 고용창출을 하며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중소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제강은 제42회 무역의 날 '300만 불 수출 탑' 및 국무총리상 수상, 제45회 무역의 날 '1000만 불 수출 탑' 및 산업 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