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예방 안경렌즈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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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칼자이스코리아 부사장
광학렌즈 분야 글로벌 기업인 칼자이스가 최근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성 렌즈 '마이오비전(Myovision)'을 한국에 출시했다. 지금까지 근시교정용 안경이나 렌즈는 있었지만 근시 진행을 막아주는 렌즈는 세계 최초다.
강태영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 부사장(사진)은 30일 "마이오비전은 칼자이스가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라며 "어린이의 근시 진행이 빠른 한국에 가장 먼저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칼자이스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마이오비전 렌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 부사장은 "근시는 유전적 ·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국 등 아시아지역 어린이들은 환경적 요인이 더 커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청소년기 12~18세의 근시 유병률이 80%로 가장 높으며,특히 5~11세 어린이의 유병률도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오비전'은 칼자이스와 호주 정부의 눈 연구소(Vision CRC)가 10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국제특허를 받은 주변시 관리기술(Peripheral Vision Management)을 적용한 최초의 단초점 렌즈다. 주변시 관리 기술은 근시의 60%가 유전적인 눈의 길어짐 현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한 기술이다.
강 부사장은 "마이오비전은 중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근시 진행을 30% 이상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렌즈시장은 점차 마이오비전처럼 기능성 렌즈시장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안경테에 비중을 뒀던 한국시장도 고급 · 기능성 렌즈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는 품질보증제도의 일환으로 마이오비전 착용 후 6개월 이내에 1디옵터(diopter) 이상 눈이 나빠지면 새로운 렌즈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강태영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 부사장(사진)은 30일 "마이오비전은 칼자이스가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라며 "어린이의 근시 진행이 빠른 한국에 가장 먼저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칼자이스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마이오비전 렌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 부사장은 "근시는 유전적 ·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국 등 아시아지역 어린이들은 환경적 요인이 더 커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청소년기 12~18세의 근시 유병률이 80%로 가장 높으며,특히 5~11세 어린이의 유병률도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오비전'은 칼자이스와 호주 정부의 눈 연구소(Vision CRC)가 10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국제특허를 받은 주변시 관리기술(Peripheral Vision Management)을 적용한 최초의 단초점 렌즈다. 주변시 관리 기술은 근시의 60%가 유전적인 눈의 길어짐 현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한 기술이다.
강 부사장은 "마이오비전은 중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근시 진행을 30% 이상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렌즈시장은 점차 마이오비전처럼 기능성 렌즈시장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안경테에 비중을 뒀던 한국시장도 고급 · 기능성 렌즈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는 품질보증제도의 일환으로 마이오비전 착용 후 6개월 이내에 1디옵터(diopter) 이상 눈이 나빠지면 새로운 렌즈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