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대회 중 역사가 가장 긴 '허정구배 제5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남서울CC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주어지며,각 골프장의 챔피언 등 25세 이상 '미드 아마' 강호들이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국내외 아마추어 160명이 출전한다.

우승후보로는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김민휘(신성고3),최근 상승세인 이수민(육민관고2) 김시우(육민관중3) 이창우(경기고2),지난해 아시아 · 태평양 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한창원(국가대표) 등이 꼽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