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녹색성장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라"며 그린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허 회장은 지난 주말 강원도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자원 부족과 환경 보전이 시대적 메가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런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는 데 있어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 그 어느 경우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경쟁사들이 녹색성장을 전략적 화두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 진정한 성장기회를 포착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며 "녹색산업에서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체 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과 함께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