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즈니스의 시작과 핵심은 '영업 정신(세일즈 마인드)'이며 그것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기술이 아니다. 《거장에게 배운다》는 '세계 최고 거장들에게 배우는 마케팅 세일즈의 황금률'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경제 ·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60명의 거장들이 털어놓는 성공적인 영업 비법을 모았다.

주방기구 영업사원에서 출발한 지그 지글러와 살림의 여왕이자 사업가인 마샤 스튜어트,백만장자에 오른 세일즈맨 톰 홉킨스,'뽀빠이''꼬마유령 캐스퍼'와 같은 유명 만화캐릭터를 창조한 마이런 월드먼,컨설턴트 출신의 브라이언 트레이시 등이 그런 거장들이다.

약속은 적게 하고 실천은 많이 하는 거장들이 펼치는 마케팅 세일즈는 기발함과 진정성이 빛을 발한다. 하루 5가지 마케팅 전략을 1년 동안 실행해 베스트셀러 만들기,혁신적인 서비스로 도시 전체의 부동산 매매 방식을 바꿔놓기,거래를 따내기 위해 1시간 동안 무료 전화 컨설팅 제공하기,3가지 질문만으로 기업 현황 진단하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해 해야 고객의 진짜 파트너가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그래야 잠재된 구매욕구를 고객 스스로 끌어내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