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플 TESAT] "경제정책 만드는 공무원도 꼭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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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전현희 의원도 응시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도 고사장을 찾았다.
원 의원은 서울 당산중에서 시험을 친 뒤 "단순 경제상식이 아닌 입체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았다"며 "10문제 정도는 답을 고르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 "테샛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창의적인 시험"이라며 "인재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 암기식의 다른 일반 시험보다는 테샛을 채용 기준으로 삼아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도 시험을 치렀다. 전 의원은 서울 서초동 영동중 고사장에서 문제를 푼 뒤 "시사상식 문제는 평소 신문에서 보던 용어를 떠올리며 문제를 꼼꼼하게 읽다 보면 답이 보이는 것도 많았다"며 "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등 경제정책을 만들어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험"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과 전 의원은 시험시작 40분 전에 고사장에 도착했다. 원 의원은 시험감독관에게 시험규정에 관해 자세히 질문했고 전 의원은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궁금증을 표시했다. 두 의원은 시험 시작종이 울린 뒤에는 다른 응시자와 마찬가지로 고개 한번 들지 않고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두 의원은 시험 수기를 트위터에도 올렸다. 원 의원은 시험 당일 새벽에 응시 사실을 알리며 "저보고 시험의 달인이라고 하는데…저도 운전면허시험 첫 번째는 떨어졌다"며 긴장감을 장난스럽게 드러냈다.
전 의원은 "오늘 테샛을 치고 보니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공부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평소 경제지식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많이 느끼게 한 시험이었다"고 밝혔다.
팔로어들은 '시험의 달인'으로 알려진 원 의원과 전 의원의 응시 소식에 "이번엔 수석하지 말라" "의원님은 만점이 목표일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원 의원은 대입학력고사와 사법시험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했다. 전 의원은 치과의사 국가고시와 사법시험을 통과했다.
두 의원의 테샛 응시로 테샛을 본 국회의원은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김재윤 민주당 의원(4회),고승덕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6회),정두언 배은희 한나라당 의원(7회) 등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원 의원은 서울 당산중에서 시험을 친 뒤 "단순 경제상식이 아닌 입체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았다"며 "10문제 정도는 답을 고르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 "테샛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창의적인 시험"이라며 "인재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 암기식의 다른 일반 시험보다는 테샛을 채용 기준으로 삼아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도 시험을 치렀다. 전 의원은 서울 서초동 영동중 고사장에서 문제를 푼 뒤 "시사상식 문제는 평소 신문에서 보던 용어를 떠올리며 문제를 꼼꼼하게 읽다 보면 답이 보이는 것도 많았다"며 "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등 경제정책을 만들어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험"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과 전 의원은 시험시작 40분 전에 고사장에 도착했다. 원 의원은 시험감독관에게 시험규정에 관해 자세히 질문했고 전 의원은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궁금증을 표시했다. 두 의원은 시험 시작종이 울린 뒤에는 다른 응시자와 마찬가지로 고개 한번 들지 않고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두 의원은 시험 수기를 트위터에도 올렸다. 원 의원은 시험 당일 새벽에 응시 사실을 알리며 "저보고 시험의 달인이라고 하는데…저도 운전면허시험 첫 번째는 떨어졌다"며 긴장감을 장난스럽게 드러냈다.
전 의원은 "오늘 테샛을 치고 보니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공부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평소 경제지식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많이 느끼게 한 시험이었다"고 밝혔다.
팔로어들은 '시험의 달인'으로 알려진 원 의원과 전 의원의 응시 소식에 "이번엔 수석하지 말라" "의원님은 만점이 목표일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원 의원은 대입학력고사와 사법시험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했다. 전 의원은 치과의사 국가고시와 사법시험을 통과했다.
두 의원의 테샛 응시로 테샛을 본 국회의원은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김재윤 민주당 의원(4회),고승덕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6회),정두언 배은희 한나라당 의원(7회) 등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