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편광광학 방식의 일체형 3D(3차원) 빔 프로젝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드로버 측은 일체형 3D 빔 프로젝터는 LG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2개의 렌즈로 구성된 3D 프로젝터는 렌즈가 1개인 일체형 프로젝터에 비해 화질과 선명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회진 레드로버 사장은 "3D 프로젝터는 일반 가정에 보급되기까지 3~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과 교육, 의료 부문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연말부터 시작해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내년부터는 3D 프로젝터의 매출이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