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관련 감독과 검사업무를 분리하기로 하고 기존 저축은행서비스국 내에 감독지원실을 신설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저축은행감독지원실이 다음 달 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저축은행서비스국 내 제도운영이나 감독 관련 업무가 감독지원실로 이관된다. 지난달 기존 71명에서 101명으로 30명을 충원키로 한 저축은행서비스국은 현행 체제(국장 1명,팀장 9명) 역시 9월부터는 국장 1명,실장 1명, 팀장 12명의 체제로 바뀐다. 규모면에선 금감원 내 은행 증권 보험 회계 등 27개국 중 최대 규모다. 현재 20명의 경력직을 채용 중인 금감원은 채용이 완료되는 9월 초,이 같은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