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아이나비'로 내비게이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2005년 101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지난해에는 229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2008년엔 세계적 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팅크웨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항법지도,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단말기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업계 최대 규모의 콜센터와 전국 9개의 직영 서비스센터,120개의 업그레이드 대행점을 통해 아이나비 3D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나비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력,기술력,디자인에서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2007년 자기센서와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GPS의 한계를 보완하고 음영지역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경로 안내를 해 주는 'G센서'기술이 탑재된 '아이나비 G1'을 출시,베스트셀러에 등극시켰다. 2008년엔 이를 업그레이드 한 '아이나비 G1+'와 '아이나비 GX'를 출시했다. 3년간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3D 입체 영상지도 '아이나비 리얼 3D'도 개발 완료했다. 3D 지도를 기반으로 한 '아이나비 K'시리즈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와이브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Z'와 3G WCDMA 통신망을 이용한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X'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팅크웨어의 텔레매틱스 콘텐츠 '티콘'을 이용할 수 있다.

티콘은 교통정보,CCTV 교통상황실,유가정보,날씨정보,운세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서비스다. 티콘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 교통영상을 제공해 정체구간 및 사고현장을 피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실시간 유가정보로 경제적인 주유소 검색과 위치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CCTV 교통상황실 서비스는 3G 통신망을 통해 주행 예정 도로의 CCTV 화면을 운전자에게 보여줘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