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관리비 수입·지출 매달 공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관리규약 개정…홈페이지 구축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비 수입 · 지출 상세 내역을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주도해 온 아파트 관리 방식을 주민 중심으로 바꾸고 관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규약을 13년 만에 개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지역의 모든 아파트 정보를 공개하는 공동주택 홈페이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는 표준회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별 관리비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몇 건에 얼마' 식으로 포괄적으로 공개했던 아파트 관리 잡수입과 중간관리비,장기수선 등 수입 · 지출 내역도 건별로 매달 1회 상세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정비사업조합 임원이 최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에 선임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새로 건설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선 경로당,보육시설,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 설치 기준을 세대당 0.3~0.6㎡에서 1.3㎡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주도해 온 아파트 관리 방식을 주민 중심으로 바꾸고 관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규약을 13년 만에 개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지역의 모든 아파트 정보를 공개하는 공동주택 홈페이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는 표준회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별 관리비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몇 건에 얼마' 식으로 포괄적으로 공개했던 아파트 관리 잡수입과 중간관리비,장기수선 등 수입 · 지출 내역도 건별로 매달 1회 상세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정비사업조합 임원이 최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에 선임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새로 건설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선 경로당,보육시설,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 설치 기준을 세대당 0.3~0.6㎡에서 1.3㎡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