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는 SK텔레콤의 인기 전자지도인 'T맵'을 활용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엔나비 T200'(사진)을 30일 출시했다. T맵은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동통신망까지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길 안내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나비 T200은 SK텔레콤의 휴대폰과 연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7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이 단말기 단독으로도 쓸 수 있지만 SK텔레콤의 휴대폰과 연동하면 이동통신망까지 활용해 더욱 정확한 검색을 도와준다.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으로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