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복지 "장관 직속 친서민 정책본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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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관 취임사
박재완 고용부 장관 "상생노사 구축에 힘쓰겠다"
이현동 국세청장 "널뛰기 중앙서 균형잡는 역할"
박재완 고용부 장관 "상생노사 구축에 힘쓰겠다"
이현동 국세청장 "널뛰기 중앙서 균형잡는 역할"
보건복지부 등 경제부처의 신임 장관들이 30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친서민 · 중소기업에 맞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관 직속으로 '친서민 정책추진본부(가칭)'를 만들어 복지부가 친서민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정책으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보장성 확대,의료의 공공성 강화,중산층까지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 마련 등을 내세웠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생활 안정을 통한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가장 걱정하고 있는 쌀 문제에 대해선 과잉재고 해소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쌀 관세화(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선 쌀 산업의 발전 방향과 연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저소득층과 소외된 계층에게 교육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고보다는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4년제 대학보다는 전문대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정하면서도 역동적인 노동시장과 법치와 자치에 기초한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13년이나 미루다가 어렵사리 합의된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급여 제도의 연착륙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널뛰기의 중앙에 앉아 균형을 잡아주는 이름 모르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세청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국세청 직원)여러분의 작은 땀과 정성이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고 국세행정의 미래를 위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열정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관 직속으로 '친서민 정책추진본부(가칭)'를 만들어 복지부가 친서민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정책으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보장성 확대,의료의 공공성 강화,중산층까지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 마련 등을 내세웠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생활 안정을 통한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가장 걱정하고 있는 쌀 문제에 대해선 과잉재고 해소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쌀 관세화(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선 쌀 산업의 발전 방향과 연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저소득층과 소외된 계층에게 교육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고보다는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4년제 대학보다는 전문대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정하면서도 역동적인 노동시장과 법치와 자치에 기초한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13년이나 미루다가 어렵사리 합의된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급여 제도의 연착륙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널뛰기의 중앙에 앉아 균형을 잡아주는 이름 모르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세청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국세청 직원)여러분의 작은 땀과 정성이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고 국세행정의 미래를 위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열정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