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8.29부동산 정책은 주택 시장 안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건설업종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DTI(총부채상환비율)완화와 관련해서 2011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주택자와 1주택자,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금융권이 자율 심사해 결정토록 했다"면서 "건설사가 가장 중요하게 요구한 사항이 DTI 완화와 보금자리주택 공급 조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부동산 대책은 건설사와 주택시장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건설업종 주가에 반영되어 있지만, 이번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시장 기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건설업종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