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LG패션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의 성장 지속과 공격적으로 확장했던 점포의 안정, 가두점에서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인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남성복의 회복과 여성복의 규모의 경제효과 발생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의 성장성도 기대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LG패션은 현재 '해지스'와 'TNGT'로 중국에 진출했다"며 "해지스와 TNGT는 매장 확대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라퓨마'도 중국 진출 가능성이 있어 중국에서의 장재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