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부동산 대책 발표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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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들이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 발표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전주말보다 2.47% 급등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건설 성지건설 남광토건 등이 7~10%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풍림산업 대림산업 중앙건설 GS건설 삼호 한일건설 대우건설 경남기업 신한 현대산업 등도 1~4%대의 오름세다.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건설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의 핵심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라며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DTI 적용을 금융회사가 자율 결정하도록 했는데, 이는 한시적이지만 사실상 투기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대한 DTI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것과 다름없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책의 실효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전주말보다 2.47% 급등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건설 성지건설 남광토건 등이 7~10%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풍림산업 대림산업 중앙건설 GS건설 삼호 한일건설 대우건설 경남기업 신한 현대산업 등도 1~4%대의 오름세다.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건설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의 핵심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라며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DTI 적용을 금융회사가 자율 결정하도록 했는데, 이는 한시적이지만 사실상 투기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대한 DTI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것과 다름없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책의 실효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