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이 신제품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승 중이다.

30일 오전 9시31분 현재 고영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4.76%)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영은 올 하반기에 3D AOI(전자제품 조립공정 최종검사장비), 반도체용 패키징 및 웨이퍼 범프 검사장비 등 신규장비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 측은 올 하반기 신제품 부문의 매출액이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400억원 수준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고영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5.2배 수준"이라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모멘텀(동력)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