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가 두 달만에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1박2일 '은 '다큐 1박2일-지리산 둘레길을 가다'편이 방송됐다.

방송은 여섯 명의 멤버들이 지리산 둘레길 코스를 5개로 나눠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다큐를 촬영한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방송 이후 처음으로 멤버들과 함께가 아닌 각자 여행을 떠난 이들과 지리산 둘레길의 아름다운 경치를 전하기위해 KBS에 있는 헬기와 지미집 등 최첨단 고가 장비를 도입시켰다. 또 MC몽의 아이디어로 김C의 내레이션이 추가시켜 눈길을 끌었다.

김C는 갑작스러운 '1박2일'팀의 제안에도 망설임 없이 흔쾌히 응해 그동안의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녹음을 위해 방송국을 들러 최근 모습을 전했다.

내레이션 경험이 많은 김C는 방송 멤버들과의 친근감을 표현하는 듯 다정한 목소리로 여정을 설명해 방송의 완성도를 더했다.

김C의 깜짝 출연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역시 방송을 떠나도, 마음만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김C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에 지리산 둘레길의 정취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포근한 여행처럼 느껴졌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김C는 지난 6월 '경북 경주-수학여행특집'편을 마지막으로 2년 8개월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