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80원대 중후반…코스피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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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80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27일보다 8.6원 떨어진 1188원에 출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오전 10시25분 현재 1188.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버냉키 효과'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으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회의 연설에서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돼 (조처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발언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경기는 한동안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고 강조, '더블딥'(경기이중침체)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힘입어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선으로 복귀했고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거래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미국발 훈풍 덕분에 국내 증시는 7거래일 만에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가량 뛴 1754선을, 코스닥지수도 1.3% 이상 오른 467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1.2742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엔고를 막으려는 완화조치 기대감에 85.77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27일보다 8.6원 떨어진 1188원에 출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오전 10시25분 현재 1188.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버냉키 효과'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으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회의 연설에서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돼 (조처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발언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경기는 한동안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고 강조, '더블딥'(경기이중침체)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힘입어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선으로 복귀했고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거래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미국발 훈풍 덕분에 국내 증시는 7거래일 만에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가량 뛴 1754선을, 코스닥지수도 1.3% 이상 오른 467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1.2742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엔고를 막으려는 완화조치 기대감에 85.77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