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얼음’이 나왔다.

수입주류회사인 디아지오코리아는 30일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을 즐기는 새로운 음용법으로 ‘싱글볼’이라는 전용 얼음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얼음은 6.5cm의 구형 얼음형태로 산소를 주입하는 특수한 제빙과정을 거쳐 녹는 시간이 평균 3시간으로 일반 얼음에 비해 약 20배 이상 길다.싱글몰트 위스키 원액을 부드럽게 감싸며 천천히 녹기 때문에 ‘싱글톤’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균형감을 보다 잘 즐길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김혜자 싱글톤 브랜드 매니저는 “일반 얼음은 빨리 녹아 싱글몰트 위스키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싱글볼은 이같은 단점을 없앴다”고 설명했다.싱글볼과 싱글톤 전용키트는 서울 주요 호텔 바 등 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