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1.08%) 떨어진 466.97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이날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460선 위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이 줄기차게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현재 107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92억원, 외국인은 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동서, 다음, 태웅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특히 통신장비, 코스닥IT벤처, 소프트웨어, IT부품 업종의 오름폭이 크다.

제너시스템즈는 제4 이동통신 참여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테라리소스는 러시아 빈카사 광구 대량 생산을 앞두고 증산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6.63% 오르고 있다.

세종공업도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4.82% 강세다.

반면 나노엔텍은 진단부문 성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7.04% 급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69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락중인 종목은 222개다. 이 중 4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