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1일 NCB네트웍스를 숨어있는 낙폭과대 AMOLED관련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정근해 연구원은 "NCB네트웍스는 반도체 장비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해 2001년부터 TFT-LDC시장의 확대와 함께 광학 검사장비 부분에 특화돼 발전하고 있는 회사"라고 밝혔다.

이런 광학 검사장비는 LCD작업에서 AMOLED 산업까지 확대돼 적용될 수 있는 기초 기술로 NCB네트웍스는 각종 FPD(Flat Panel Display) 생산공정에 필요한 검사 장비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도입기 상태의 AMOLED 장비 시장에서 이미 삼성SMD에 납품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장 선점을 이뤘다"며 "앞으로 2012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설비투자에서도 대부분의 검사장비를 수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등 LCD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단계에서 NCB네트웍스는 2010~2011년 큰 폭의 외형성장을 이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