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하반기 매출 증가 지속"-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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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1일 STX엔진에 대해 올 하반기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조선사들은 선박 건조 공정의 70~80% 시점에 엔진을 장착하기 때문에 선박 인도 시점으로부터 1년여 전에만 엔진을 발주하면 된다"며 "원자재 가격 등을 감안해 엔진 발주의 최적기를 탐색 중인 조선사들은 연초 몰린 신조 수주에 대한 엔진 발주를 하반기께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STX대련엔진도 순항중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분기마다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STX대련엔진이 지난 2분기 1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중국 정부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자국산 엔진 메이커를 사용토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STX대련엔진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국영 조선소 공략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국 선박 엔진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뒤에는 민간 조선소로부터 수익성 높은 수주를 통해 이익률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종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조선사들은 선박 건조 공정의 70~80% 시점에 엔진을 장착하기 때문에 선박 인도 시점으로부터 1년여 전에만 엔진을 발주하면 된다"며 "원자재 가격 등을 감안해 엔진 발주의 최적기를 탐색 중인 조선사들은 연초 몰린 신조 수주에 대한 엔진 발주를 하반기께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STX대련엔진도 순항중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분기마다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STX대련엔진이 지난 2분기 1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중국 정부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자국산 엔진 메이커를 사용토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STX대련엔진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국영 조선소 공략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국 선박 엔진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뒤에는 민간 조선소로부터 수익성 높은 수주를 통해 이익률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