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어려워-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134억원으로 부진했던 2분기보다 오히려 감소할 전망"이라며 "LG전자에 대한 투자시점을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올 4분기 영업이익도 연말 재고조정으로 1399억원에 머물 것이라는 판단이다.
9월, 10월에 출시되는 신규스마트폰에 대해서도 판매량은 늘 수 있으나 시장의 기대만큼 폭발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과 '윈도폰7'인데, 옵티머스 원은 출시되는 시점에 경쟁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몰려있어 통신사업자의 낙점을 받기가 쉽지 않고, 윈도폰7은 높은 가격의 벽을 넘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출시와 더불어 증가하는 마케팅비용도 실적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며 "LG전자의 실적개선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는 내년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주가도 그다지 싸지 않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주가는 2010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4배에 거래되고 있어 절대적은 PBR은 낮은 수준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2%에 불과해적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134억원으로 부진했던 2분기보다 오히려 감소할 전망"이라며 "LG전자에 대한 투자시점을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올 4분기 영업이익도 연말 재고조정으로 1399억원에 머물 것이라는 판단이다.
9월, 10월에 출시되는 신규스마트폰에 대해서도 판매량은 늘 수 있으나 시장의 기대만큼 폭발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과 '윈도폰7'인데, 옵티머스 원은 출시되는 시점에 경쟁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몰려있어 통신사업자의 낙점을 받기가 쉽지 않고, 윈도폰7은 높은 가격의 벽을 넘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출시와 더불어 증가하는 마케팅비용도 실적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며 "LG전자의 실적개선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는 내년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주가도 그다지 싸지 않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주가는 2010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4배에 거래되고 있어 절대적은 PBR은 낮은 수준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2%에 불과해적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