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별명 '저쪼아래'로 웹사이트가 만들어져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프로레스링편'에는 실제 경기에 앞서 멤버들의 프로레슬링 닉네임이 공개돼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MC유재석의 닉네임은 '저쪼아래'. 평소 젖꼭지가 평균보다 아래 있다는 놀림을 받아온 유재석의 신체 특징을 반영시켜 만들어진 별명 '저쪼아래'가 공개돼자 다른 멤버들은 "이메일 주소로 갖고 싶다"고 전했고 자막에 즉석해서 'www.jujjoA-re.com'라는 가상의 홈페이지 주소가 표시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실제 도메인을 구입해 '저쪼아래 닷컴'을 탄생시켰다. 현재 '저쪼아래 닷컴' 사이트에는 유재석이 별명을 갖게 된 관련 방송화면 캡쳐들이 올라가 있는 상태다.

또 홈페이지 관리자는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문구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 외에 박명수의 별명은 '원머리 투냄새 캡틴 곰팡이'(한 머리에서 두 가지 냄새가 난다는 뜻), 노홍철은 '섹시 맵시 퐝문질환 턱주가리아'(평소 항문 질환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짐), 방송 중 입냄세로 화제를 모았던 길은 '입 닫어 요 이스키'라는 별명을, 신혼집에 물이 샌다고 고민하던 정형돈의 별명은 '집 샌 물 샌'으로 정해져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