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31일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우수기술 벤처기업 상생협력 프로젝트 '붐업투게더(Voom UP Together)'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벤처기업협회가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간 협력의 장을 마련, 우수기술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팅크웨어 측은 설명했다.

정부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주관기업이 벤처기업협회에게 협업 분야를 알려주고, 협회 소속 벤처기업이 해당 분야에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검토 과정을 거쳐 주관기업과 함께 사업화시키는 방식이다.

팅크웨어의 협업 분야는 △내비게이션 및 휴대 단말기를 활용한 서비스 △LBS(위치기반서비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기술 분야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와 제휴를 희망하는 사업 아이디어 등이다.

팅크웨어는 벤처기업협회에 등록된 기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해당 분야에 대한 제안을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오는 10월 중 최종 심사에 통과한 벤처기업과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우선 연내에 공모대상을 일반기업과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 또는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ven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