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서울 전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담은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 포털 사이트를 9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http://land.seoul.go.kr)은 서울시 전 지역의 토지·건물 기본 정보를 비롯해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공시가격정보 △아파트,다세대주택의 실거래가격과 시장가격정보 △원하는 가격과 학교,지하철 등 조건에 맞춘 결과를 제공하는 맞춤형 가격정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해 모든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토지·건물 정보를 매매,전·월세 계약서에 자동으로 입력해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해 계약서 기재 오류에 따른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계약에 드는 중개수수료나 취·등록세,양도소득세도 계산하는 기능도 포함됐다.서울시에 등록된 모든 중개업소의 상세 정보와 부동산개발업체.측량업체 현황도 검색할 수 있다.

시는 이 외에 주요 개발지역이나 정책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변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동향분석 시스템을 11월까지 구축해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 사이트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파구를 비롯한 11개 구에서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운영해왔지만 나머지 자치구는 정보 접근이 어려웠다”며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