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아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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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성미가 아들에게 무릎을 꿇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성미는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큰 아들에게 17년 만에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큰 아들에게 욕을 심하게 했다고 밝힌 이성미는 "아들이 무단 결석을 자주 하더라"며 "학교에서 온 전화를 받고 아들에게 욕을 하는데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미는 "아들에게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고 17년 만에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며 "아들이 펑펑 울더니 이후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나와 아들이 바뀌고 나서 가정이 행복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현재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스스로 벌고 있다"며 "때가 되면 아이의 손을 놔 주는게 축복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뜨거운 친구들' 특집으로 정선희와 이경실, 김효진, 김제동, 김영철, 이성미 등이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