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보유 중인 GS건설 주식 4만9020주(약 40억원)를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31일 출연했다.

허 회장은 2006년 12월 3만5800주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5회에 걸쳐 모두 23만2260주,212억원어치를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허 회장은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에서 GS건설 주식 출연 등을 통해 재단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선친인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 정신을 이어받아 2006년 12월 설립했으며 재단 명칭도 허 명예 회장의 아호인 '남촌'에서 따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