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자 "카드사 수수료율 인하 여전히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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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영세사업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수수료율이 제대로 인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영세사업자 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9.5%는 가맹계약을 맺은 카드사 중 금융위 발표 이후 수수료율을 내린 곳이 한곳도 없다고 답했다.나머지는 1곳 이상의 카드사가 수수료율을 내렸다고 답했지만 인하폭은 금융위의 발표 내용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4월 연간 매출액 9600만원 미만 소상공인 업체중 재래시장 안에 위치한 가맹점은 1.6~1.8%,재래시장 밖에 위치한 가맹점은 2.0~2.15%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밝혔었다.하지만 조사결과 재래시장 안의 평균 수수료율은 2.06~2.26% 수준이었으며 재래시장 밖은 2.28~2.37% 였다.카드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경영개선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63.0%가 개선이 안됐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수수료율이 제대로 인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전체 매출중 신용카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9%로 가장 많았고 현금(40.2%),체크카드(7.0%) 순이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앞서 4월 연간 매출액 9600만원 미만 소상공인 업체중 재래시장 안에 위치한 가맹점은 1.6~1.8%,재래시장 밖에 위치한 가맹점은 2.0~2.15%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밝혔었다.하지만 조사결과 재래시장 안의 평균 수수료율은 2.06~2.26% 수준이었으며 재래시장 밖은 2.28~2.37% 였다.카드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경영개선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63.0%가 개선이 안됐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수수료율이 제대로 인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전체 매출중 신용카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9%로 가장 많았고 현금(40.2%),체크카드(7.0%) 순이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