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중인 김정은이 걸그룹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극본 임현경, 마진원ㆍ연출 김형식) 9회분에서는 '소원을 말해봐'를 락 버전으로 편곡해 자신들 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키는 '컴백 마돈나밴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얼마 전 마트행사장에 첫 공연을 갔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를 패러디해 코믹댄스를 선보였던 마돈나 밴드는 CCTV에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무수한 악플들을 감내해야 했다.

이를 고민하던 전설희(김정은 분)는 멤버들에게 "반박 동영상을 한번 찍어보자"며 장태현(이준혁 분)에게 부탁해 '소원을 말해봐' 락버젼을 완성시켰다.

결국 마돈나밴드의 '소원을 말해봐'는 포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을 얻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정은의 카리스마가 폭발" "락버젼 '소원을 말해봐'도 원곡 못지 않게 좋다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