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시아와 태평양,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기부를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마스타카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소비자의 기부 의향이 늘어났다.마스타카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이 지역 소비자 1만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며 한국은 중장년층인 45세 이상 소비자들 중 51%가 기부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6개월전(49%)보다 높아진 것.소비자의 33%가 연봉의 1-2%를 기부한다고 했고, 6%가 연봉의 5%이상을 기부한다고 답변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내년 연봉의 1-2%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특히 이 지역 내 45세 이상 소비자들 중 58%가 6개월동안 기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평균 55%가 향후 6개월 내 기부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이는 작년 말(53%), 2009년 중반(50%) 보다 높은 수치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