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하락반전하며 하루만에 다시 230선 밑으로 떨어졌다.

3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45포인트(1.50%) 내린 226.5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1% 넘게 떨어진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 선물은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8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날은 '팔자'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6294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463계약, 개인은 2488계약을 사들였다.

선물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현물시장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장중 대부분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6이었다.

이에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277억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비차익거래로는 627억원이 들어왔지만, 전체 프로그램은 650억원 매도우위였다.

지수선물 거래량은 34만1071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1129계약으로 전날보다 3642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