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곤혹스러운 마늘 입냄새를 쉽게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 대학 식품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우유가 양치질보다 마늘 냄새를 더 확실히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늘에는 '알릴 메틸 황화물(AMS)'이란 혼합물이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은 소화되지 않고 호흡이나 땀으로 배출돼 냄새를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식품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우유 한 컵(200ml)을 마시면 AMS가 50%까지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저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가, 식사 후 마시는 것보다 식사 중 마시는 우유가 마늘 냄새 제거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