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국내 반도체설계 전문(팹리스) 기업인 넥스트칩이 개발한 조도센서를 위탁생산(파운드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도센서는 어두운 곳에서는 LCD 화면을 밝게 하고,밝은 곳에서는 어둡게 조절할 수 있도록 빛의 양을 측정하는 제품이다. 조도센서를 사용하면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어 휴대폰과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 많이 쓰인다. 동부하이텍은 또 근접센서 기능을 갖춘 이미지센서도 넥스트칩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지 센서는 풀터치 스크린 휴대폰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