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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심사 법정 기일내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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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대표, 민주의원워크숍서 "특검 아니라 '별검'도 받겠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1일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건에 대해 특검이 아니라 '별검'을 제의해도 받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워크숍에서 "어제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모 최고위원이 '조현오 청장을 임명한 걸 보니까 차명계좌가 있는 것 같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서거하신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언으로 국민과 민주당을 짓밟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차명계좌를 거론하는 것은 8 · 8개각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정치공세라는 게 박 대표의 인식이다. 박 대표는 "국민과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한 조 청장에 대해서는 9월 정기국회 현안보고와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올 예산심사는 처음으로 12월1일 법정기일 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여당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싸우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도와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의원워크숍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찾아 모처럼 여야간 대화분위기가 연출됐다. 복숭아 20박스를 들고 방문한 이 장관이 "야당 10년 해 봐서 누구보다 마음을 잘 안다. 야당과 원내대표를 하늘처럼 모실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하자 박 대표는 "고맙다"고 화답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안부를 물었다. 두 사람은 이후 비공개 자리로 옮겨 15분여간 향후 여야 관계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형호/민지혜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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