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지박 사업에 462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지박은 노트북,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2차전지)의 소재로 음극집전체 역할을 담당한다.

LS엠트론은 최근 전기자동차 등 2차전지 활용처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세계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올해 기준 세계 전지박 시장은 약 2000억원 정도로 2015년께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향후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전지박 공급 주도권을 확보해 전지박 분야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