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용산개발사업 손뗐다…경영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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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공권만 남아
삼성물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질적 주관사인 삼성물산의 지분 양도 결정으로 향후 용산개발사업은 코레일 주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날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45.1%를 넘겨주고 삼성물산 추천이사 사임과 파견 인력 철수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분 양도를 계기로 30개 출자사들이 용산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드림허브 소액주주(지분율 6.4%)로 남게 된다. 그러나 이미 수주한 철도시설 이전 등 4000억원대 공사와 5000억원대 용산개발사업 시공권은 그대로 갖는다.
용산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삼성물산이 경영권을 포기함에 따라 오는 13일 건설투자자 모집공고를 내는 등 새로운 건설투자자를 찾기로 했다.
삼성물산의 용산역세권개발 경영권 포기는 코레일과 드림허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날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45.1%를 넘겨주고 삼성물산 추천이사 사임과 파견 인력 철수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분 양도를 계기로 30개 출자사들이 용산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드림허브 소액주주(지분율 6.4%)로 남게 된다. 그러나 이미 수주한 철도시설 이전 등 4000억원대 공사와 5000억원대 용산개발사업 시공권은 그대로 갖는다.
용산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삼성물산이 경영권을 포기함에 따라 오는 13일 건설투자자 모집공고를 내는 등 새로운 건설투자자를 찾기로 했다.
삼성물산의 용산역세권개발 경영권 포기는 코레일과 드림허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