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년만의 무파업.."긍정적 시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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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20년만의 무파업으로 기아차에 대한 긍정적 시점 전환 타이밍을 4분기에서 현 시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고태봉 연구원은 "기아차가 임단협 협상에서 극적인 노사합의를 이루면서 20년 연속 파업의 불명예를 벗었다"며 "타임오프 규정대로 유급전임자수를 21명까지 낮추는 데 합의하면서 명분을 포기한 대신 양호한 보상이라는 실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기아차는 상시적 파업에 따른 주가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때문에 이번 기아차의 무파업 결정은 충분한 디스카운트 소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무파업으로 경제적 실익을 얻을 수 있고 신모델의 해외 모멘텀 지연 요인도 소멸됐다고 덧붙였다. 타기업으로의 긍정적 전이와 노조의 체질변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 생산대수 추정치인 32만700대가 7~8월의 22만3500대 예상과 무파업 결정으로 초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대수가 구체화되면 수익예상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으로 3분기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지만 긍정적 관점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며 시점 전환 시기를 4분기에서 한달 앞당겨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고태봉 연구원은 "기아차가 임단협 협상에서 극적인 노사합의를 이루면서 20년 연속 파업의 불명예를 벗었다"며 "타임오프 규정대로 유급전임자수를 21명까지 낮추는 데 합의하면서 명분을 포기한 대신 양호한 보상이라는 실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기아차는 상시적 파업에 따른 주가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때문에 이번 기아차의 무파업 결정은 충분한 디스카운트 소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무파업으로 경제적 실익을 얻을 수 있고 신모델의 해외 모멘텀 지연 요인도 소멸됐다고 덧붙였다. 타기업으로의 긍정적 전이와 노조의 체질변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 생산대수 추정치인 32만700대가 7~8월의 22만3500대 예상과 무파업 결정으로 초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대수가 구체화되면 수익예상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으로 3분기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지만 긍정적 관점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며 시점 전환 시기를 4분기에서 한달 앞당겨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