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내년 1분기까지 주가 등락 제한..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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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3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년 1분기까지 가치함정(Value Trap)에 갇힐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매크로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적어도 앞으로 2분기 동안 제한적인 등락에 머무를 것"이라며 "즉 가치함정 구간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가치함정'에 갇힐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우선 매크로 이슈에 따라 메모리 뿐만 아니라 IT수요 전반에 대한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 증가율(bit growth)계획은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D램 가격의 급겨한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올 3분기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65%에 이르고 있어 전체 영업이익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1%, 27.8% 증가한 42조4000억원, 5조4000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 3조7000억원으로 실적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밝혔다.
내년 2분기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V자형' 반등을 전망했지만 적어도 2011년 1분기 대만 D램 업체들의 '감산 시그널'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자들은 보수적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0만원에서 92만원으로 16%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매크로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적어도 앞으로 2분기 동안 제한적인 등락에 머무를 것"이라며 "즉 가치함정 구간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가치함정'에 갇힐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우선 매크로 이슈에 따라 메모리 뿐만 아니라 IT수요 전반에 대한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 증가율(bit growth)계획은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D램 가격의 급겨한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올 3분기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65%에 이르고 있어 전체 영업이익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1%, 27.8% 증가한 42조4000억원, 5조4000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 3조7000억원으로 실적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밝혔다.
내년 2분기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V자형' 반등을 전망했지만 적어도 2011년 1분기 대만 D램 업체들의 '감산 시그널'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자들은 보수적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0만원에서 92만원으로 16%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