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국내 증시가 일진일퇴를 반복하며 바닥 다지기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증시가 일진일퇴를 거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때까지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이런 지수 변동은 추가 부양책 제시를 전제로 할 때, 바닥 다지기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수가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을 때는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미국 정책 당국의 가장 큰 방패가 양적 완화일 가능성이 큰 만큼 정책 수혜주인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음식료, 유통, 화장품 등 내수주, 항공, 소재주 중 업종 대표주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